오늘은 날씨가 따뜻한 편인데, 저번주는 갑자기 엄청 추웠어요. 곧 겨울이 오려나봅니다. 겨울에 입을 수 있는 외투는 정말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래도 겨울을 대표하는 아우터는 당연히 패딩입니다.
저도 성인이 된 이후 내돈으로 여러 패딩을 구매하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아웃도어 브랜드의 아우터를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것은 바로 K2. 저는 현재 2018년 코볼드 베르시나 블랙 모델과 2019년 코볼드 에픽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두 패딩을 리뷰하면서 장단점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2018년 겨울부터 롱패딩이 엄청 유행했습니다. 정말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출시했는데 저는 코볼드 베르시나를 선택했어요. 당시 구매가는 380,000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2019년 역시즌에 150,000원 정도에 풀리는 걸보고 조금 마음이 아팠습니다.
코볼드 베르시나는 롱패딩 중에서도 대장급 롱패딩이며 엄청난 우모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볼드 베르시나는 구스다운(거위털)을 사용하며 총 650g의 우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모량 650g이라면 단연코 가장 많은 충전재가 들어간 패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볼드 베르시나의 기장은 사이즈마다 다르지만 110cm 정도입니다. 110cm면 178cm인 내 기준에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입으면 이불을 덮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목부분도 퍼로 되어있어서 엄청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현재 코볼드 베르시나 작년 판을 구매하면 약 150,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 버전을 구매한다면 320,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코볼드 베르시나가 처음나온 시기라 약간 비싼돈을 주고 구매했는데 후회하지 않습니다.
코볼드 베르시나는 정말 따뜻한 롱패딩으로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의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건, 부피가 너무 크다는 것.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시는 분이라면 좀 너무 크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했는데 벗어서 갖고있는것도 너무 커서, 결국 출퇴근용으로 코볼드 에픽을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코볼드 베르시나를 입고 출퇴근을 하면서 아, 걷는 거리는 코볼드 베르시나가 최고지만 멀리갈때는 힘들다라는 것을 느끼고 숏패딩을 찾고 있었습니다. 코볼드 에픽은 K2의 코볼드 시리즈 중 숏패딩을 담당하는 라인입니다. 전체적으로 퀄팅이 없고, 후드도 없어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에는 300,000원 초반에서 판매가되다가 현재는 130,000원 중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색상은 블랙, 다크카키, 화이트가 있으며 사이즈는 최대 XXL까지 있습니다. 작년 겨울 안추웠던걸 고려하면 롱패딩을 많이 입을 것 같지는 않고 이 코볼드 에픽을 주로 입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 코볼드 에픽이라고 검색만해도 작년 제품을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아웃도러 브랜드인데도 불구하고 준대장급 패딩이 130,000원 선이라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개인적으로 K2 코볼드 시리즈는 정말 강추하는 라인이고, 에픽의 경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 입기에도 정말 편하니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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