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생후 단계에 따라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 때는 분유나 모유를 중심으로 영양을 섭취하지만, 이후 이유식과 유아식을 차례로 도입하면서 점진적으로 일반식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아기는 언제까지 분유를 먹고, 언제 이유식과 유아식을 시작해야 할까요?
1️⃣ 생후 0~6개월: 분유 또는 모유 중심
✅ 영양 섭취:
신생아부터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 또는 분유가 아기의 주된 영양 공급원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대한소아과학회에서는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 수유를 권장하지만,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혼합수유나 분유 수유도 가능합니다.
하루 6-8회 정도 수유하며, 한 번에 90-150ml 정도의 분유를 먹습니다.
✅ 언제까지 분유를 먹어야 할까?
생후 12개월까지는 분유나 모유가 아기의 주된 영양 공급원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6개월 이후부터는 이유식을 병행하여 점차 일반 식사로 전환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2️⃣ 생후 6-12개월: 이유식 시작 (1단계-3단계)
✅ 이유식 시작 시기:
보통 생후 6개월 전후로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기가 다음과 같은 신호를 보이면 이유식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혼자서 목을 가눌 수 있음
음식에 흥미를 보이며 입을 벌림
숟가락을 입에 넣어도 잘 받아들이고 뱉어내지 않음
✅ 이유식 진행 단계:
🔹 1단계 (6~7개월) | 초기 이유식
쌀미음 같은 묽은 음식부터 시작해 점차 질감을 늘려갑니다.
하루 1회, 2~3숟가락 정도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양을 늘립니다.
여전히 모유 또는 분유가 주된 영양원이므로, 하루 5~6번 수유를 유지합니다.
🔹 2단계 (7~9개월) | 중기 이유식
쌀죽, 감자, 고구마 등의 부드러운 음식을 추가합니다.
하루 2회 이유식을 제공하며, 50~100ml 정도의 양을 먹입니다.
모유/분유 섭취량은 점차 줄어들지만, 하루 4~5회 정도는 유지합니다.
🔹 3단계 (9~12개월) | 후기 이유식
다진 고기, 채소 등 좀 더 다양한 식재료를 추가합니다.
하루 3회 이유식을 제공하며,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약간의 덩어리가 있는 음식으로 변경합니다.
분유 섭취량은 더 줄어들며, 하루 3~4회 정도만 수유합니다.
3️⃣ 생후 12개월 이후: 유아식으로 전환
✅ 유아식 시작 시기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이유식에서 점차 일반 식사에 가까운 유아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1세 이후부터는 분유보다 일반 식사를 통해 주된 영양을 섭취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 유아식 진행 방법
일반 가정식을 아기가 먹기 쉽게 조리하여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3번의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간식은 1~2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우유(분유 또는 일반 우유)를 하루 500ml 이하로 제공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먹이면 식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유아식 전환 시 주의사항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음식(달걀, 우유, 견과류 등)은 조금씩 시도하며 반응을 살펴봐야 합니다.
짠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자연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씹는 연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식감의 음식을 골고루 제공해야 합니다.
결론: 아기 식사의 자연스러운 전환이 중요해요!
아기의 성장에 따라 분유에서 이유식, 유아식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분유(또는 모유)가 주된 영양 공급원이 되며, 6개월 이후부터는 점진적으로 이유식을 추가해야 합니다. 이후 12개월이 지나면서 유아식으로 전환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기의 발달 상태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관심과 섬세한 관찰이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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