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날짜를 일반적인 경우보다 조금 빠르게 잡아서 모든 것들을 빠르게 선택했다. 그중 신랑에게 가장 중요한 예복, 내가 진행했었던 찰스가먼트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인계동 찰스가먼트는 나혜석거리 캐슬타워 2층에 위치해있다. 아마 캐슬타워 찾는건 정말 쉬울건데 안에서 찰스가먼트를 찾는게 살짝 어려울 것 같다. 화장실 반대라인에 있다.
내가 찰스가먼트를 선택한 이유는 정장을 한 벌이라도 맞추면 스튜디오 촬영 및 본식에 턱시도를 대여해주기 때문이다.
나도 턱시도를 입을지, 정장을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찰스가먼트 임재정 본부장님과 상담하다보면 턱시도를 입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스튜디오 촬영때 처음 입어보면 약간의 조율은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든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턱시도만 따로 대여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인계동 찰스가먼트는 정장을 1벌 맞추면 스튜디오 촬영때 턱시도 2벌, 본식때 턱시도 1벌을 대여해준다. 나는 정장은 많지만 맞춤정장은 없어서 하는김에 혼주 프로모션으로 신랑 + 가족 1인 160만원 프로모션 상품을 선택했다. 추가적으로 턱시도 고민을 많이하고있으니 임재정 본부장 님이 스튜디오 촬영 턱시도를 3벌로 준비해주셨다.
찰스가먼트는 거의 100% 예약으로 방문해야 대기없이 상담받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첫방문시에 많은 턱시도를 입어보기때문이다. 턱시도는 총 5개의 종류가 있었다 블랙, 네이비, 블랙더블, 블루, 아이보리. 기본 가봉되어있는 상태라 내 몸에 딱 맞는게 아니기에 이날 내 몸 치수를 측정하고 스튜디오 촬영 날짜 2-3일 전에 맞춰서 수정해주신다.
스튜디오 촬영때 나는 총 3벌 블랙, 네이비, 아이보리를 대여했고 이에 맞춰 셔츠, 구두, 넥타이까지 전부 대여해주신다. 무게가 상당히 나가기때문에 대여하는 날 무조건 차를 가져오는걸 추천한다.
나는 살을 빼고나서 정장을 맞추려고 기다리고 있고, 아버지의 정장만 먼저 맞추기로 했다. 정장이 만들어지는데 드는 기간은 약 두 달. 그러니 이 기간 생각해서 진행을 해야한다. 나도 9월 식을 생각하면 7월 초에는 가서 진행해야한다. 또르르..
스튜디오 촬영때 입었던 블랙, 아이보리 턱시도. 네이비도 입었지만 아직 사진을 못받았기에 두장만 공유한다. 스튜디오 촬영이라고 하면 개인옷도 가져오고, 커플 정장도 가져오고 해야하는데 내가 너무 관심이 없었는지.... 우리는 정말 예복 + 드레스 상태에서의 촬영만 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것도 5시간 이상 걸리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또 정장만 했으면 옷이 많이 없었을 것 같은데, 턱시도를 3벌이나 가져와서 촬영하다보니 나름 괜찮은 사진들이 많았다.
추가적으로 입다보면 대여해준 셔츠의 모양이 살짝 억색함을 느낄 수 있다. 대여해준 정장 + 나비넥타이에 일반셔츠를 조합하는게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게 나도 정장 가봉하러 다시 방문해야하는데 약간의 서치 이후에 바로 선택한 찰스가먼트. 신랑 예복 턱시도 대여 및 맞춤정장에 있어서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최종적으로 맞춤정장 나오는 리뷰까지 작성해보려고 한다.
남편입장에서 본 리베르리움 산후조리원 투어 후기 (1) | 2023.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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